이너퍼퓸 향이 다양하고 각각 다른 매력이 있어서 하나씩 모으는 중인데 신상 향기 나왔다고 해서 카톡 오자마자 바로 주문했어요 ㅋㅋ 그때 주문해서 그런지 저는 오늘 우체국택배로 생각보다 일찍 받았네요

사실 평소에 달달한 향은 그닥 안좋아하구 초콜렛 향이라길래 살~~짝 불안불안하지만ㅋㅋ 미들이랑 베이스노트에 자스민 매그놀리아 있길래 그래도 잔향은 좋겠다 싶었죠 ㅋㅋ

택배 상자 뜯어보고 제품 단상자 보고 진짜 안심한게
골드로 저렇게 고급지고 세련된 디자인이라서 유치한 쪼꼬쪼꼬 향은 아니겠구나 했어요

여전히 양조절 잘 안되는 ㅡㅡㅋㅋ 용기로 두어방울 사용했는데... 첫향부터 진짜 좋아요 ㅋㅋㅋ
굳이 표현하자면.. 애기들 먹는 캐릭터 포장지 쪼꼬렛 냄새 아니고 호텔 라운지에서 애프터눈티 셋트같은거 시키면 같이 주는 아쥬 작고 고급지고 예쁘게 정성들여만든 그런 초콜렛 겉 표면 향(?)이나요

그리고 제일 맘에 드는 점은 이 향으로만 쭉 오래가는게 아니고 정말 자연스럽게 점점 꽃향기로 바뀌는데
이게 초코향이 아예 사라지는것도 아니라서
뭔가 꽃밭에서 초콜렛 먹는 느낌?ㅋㅋㅋ

발렌타인데이 노리고 나온 제품이 맞긴 맞네요
발렌타인데이에 고백 할 때 꽃&초콜렛이 함께니까요 ㅋㅋ

아무튼 이거 유치한 달다구리 향 날까봐 고민하시는 분들은 망설이지 말고 지르세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