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포엘리에는 제가 아쉬웠던 부분들을 초능력으로 읽기라도 한건지 저를 단숨에 사로잡았습니다.

일단 첫번째로, "여성청결제"라는 이미지 입니다.

보통, 여성청결제들의 디자인을 보면 신경쓴 것 같지 않은 단순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단색 용기에 글자만 써있는 그런 단순함.

틴트, 쿠션, 스킨, 로션 등의 다양한 제품들은 소비자를 위해 디자인과 용기에 굉장히 많은 신경을 쓰지만 여성청결제는 그러지 않았다는 겁니다.

여성 청결제는 대부분 비슷한 용기에, 비슷한 색상을 가지고 그러한 것들이 모여져 "여성 청결제스러운" 제품을 만들어냈다고 생각 됩니다.

그러나 우리의 포엘리에는 달랐습니다.

캡슐 와이 클렌저의 포장을 비롯 용기까지 다양한 색감과 트렌디한 디자인의 여성 청결제를 만들었습니다.

여성 청결제스럽지 않은, 그저 포엘리에스러운 감각적인 디자인과 우리에게 익숙하고 어렵지 않은 용기로 말입니다.

이너퍼퓸의 포장이 고급스러웠던만큼, 청결제의 포장 또한 굉장히 감각적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고민의 흔적들이 모인 포장이었습니다.

두번째로, 향입니다.

대부분 여성청결제는 '무향'으로 된 제품이 굉장히 많고, 향료가 들어가게 되면 사용하는 부위가 민감한 만큼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기에 대부분의 제품들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무향이라도 여성청결제에서 나는 특유의 향이 있었습니다.

설명하기엔 매우 어렵지만, 사용해본 여성분들이라면 모두가 알 만한 그런 향이 존재했죠.

포엘리에 캡슐 와이 클렌저를 받자마자 손에 도포해 향을 맡았는데, 은은한 꽃향기가 났습니다. 하지만 성분에는 향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았죠.

타사의 제품들 또한 청결제로서의 역할은 분명히 잘 해냈지만, 향이 늘 아쉬웠습니다.

꿉꿉한 냄새가 난다거나, 혹은 청결제 특유의 조금은 거북할 수 있는 그런 향들 말이죠.

그렇지만, 포엘리에의 캡슐 와이 클렌저는 향료가 들어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성분에 신경을 쓴 터라 좋은 향이 났습니다.

결코 불쾌하지 않고, 기존의 많은 청결제들이 가지고 있던 향들을 모두 버린채 말이죠.

세번째로, 청결제의 부가 효과 입니다.

제가 사용했던 많은 여성 청결제 제품들은 공통적인 특징들이 있었습니다.

저자극 제품, 무향 제품, 그리고 냄새 제거 제품 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외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거라곤, "꾸준히 사용하면 ㅈㅇ을 예방할 수 있다" 정도 뿐이었죠.

하지만 , 포엘리에의 청결제를 받고 가장 놀랐던 부분은 '바이옴 캡슐'이 첨가되어있는 점이었습니다.

'바이옴 캡슐'은 여성들이 건강하게 Y존을 관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성분인데, 그 성분이 첨가되어 있고

제품을 사용할 때 육안으로 바이옴 캡슐이 보인다는 점이 정말 신뢰가 갔습니다.

여성 청결제는 여태껏 피부 저자극, 그리고 약산성이 주요 키워드였다면 이제는 포엘리에가 그러한 여성청결제의 주요 키워드를 바꿀꺼라 생각됩니다.

'바이옴 캡슐'이 들어간 포엘리에 청결제를 통해 여성들이 더욱더 효과적으로 세정, 냄새 제거, 그리고 건강한 Y 존을 유지하는 이 모든 것을 한번에 그리고 한 제품으로 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제약회사에서 나온 여성 청결제,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에서 나온 여성 청결제, 그러한 제품들은 브랜드의 이미지를 통해서라도 소비자들의 신뢰와 이목을 끌어왔습니다.

그에 비해, 포엘리에라는 브랜드는 오랫동안 뿌리내린 브랜드가 아니라는 이유로 청결제를 만들어내면 브랜드의 이미지가 괜찮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너퍼퓸은 굉장히 트렌드하고, 주 사용층이 20-40대로 알고 있지만, 청결제는 살아가면서 모든 여성들의 화장실 속 필수 아이템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제품을 받고 직접 사용해보니 모든 예상과 틀을 깼습니다. 또 말이죠.

이너퍼퓸을 통해 삶의 퀄리티가 올라갔다면, 이번엔 제 인생에 있어 손놓지 말아야 할 동반자가 생겼습니다.

여성 Y존 케어 제품일지라도 제품의 용기, 포장, 디자인, 그리고 성분까지 그 어떤 것 하나에 고민이 들어가지 않을 수 없었던 제품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세상이 빨리 변하고, 매일같이 유행은 눈코뜰새 없이 바뀌어 가는데 그동안 여성 청결제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용기나 디자인, 혹은 그 특유의 향 어느 것 하나 말이죠.

그걸 포엘리에가 해냈습니다. 포엘리에가 말이죠.

또 포엘리에가 한 역사를 써내려갔습니다.

모든 화장품들은 매일같이 어느 브랜드가 더 예쁘고 트렌디하게 낼까 전쟁을 하는데, 그 속에서 소외되어온 것들이 있었습니다.

"여성의 Y존을 위한 제품"들 말이죠.

여성 청결제의 디자인과 용기 그리고 성분은 항상 늘 제자리 걸음이었습니다.

그 소외되어왔던 여성청결제를 포엘리에가 포엘리에만이 만들 수 있는 제품으로 만들어냈습니다.

여러분, 세상은 너무 빨리 변하고 그 빨리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나를 지키고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려면 우리가 더 바쁘게 움직여야만 합니다.

이젠 모든 것을 의심해보고 직접 확인해보고 쉽게 신뢰해서는 안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단언컨대 단 한번은 포엘리에를 신뢰 해보셔도 좋습니다.

이너퍼퓸을 1년 8개월이 넘는 동안 매일같이 사용했고, 그 사용을 통해 얻은 효과들은 제품을 산 돈 뿐만 아니라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이 저에게 값졌습니다.

하지만 직접 바르고 닦아내는 제품인 만큼 더 냉정하고 차갑게 사용하고 평가해본 결과, 포엘리에는 역시 포엘리에 입니다.

믿고 쓰셔도 좋습니다. 왜냐하면, 포엘리에의 모든 순간과 고민들이 담긴 제품이라고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죠.

포엘리에라는 브랜드가, 제가 살아있을 때 나올 수 있어 너무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너퍼퓸을 통해 삶의 질이 올라갔고, 이젠 캡슐 와이 클랜저로 저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할 따름이니까요.

여태껏 그 어디에도 없었던 여성 청결제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만들어낸 포엘리에는 또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포엘리에,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미친 사람들이 만들어낸 미친 이너퍼퓸에 이어 미친 여성 청결제.

그리고 거기에 미쳐버린 나.